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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스페인어와 나 (EL ESPANOL Y YO)

- 서양 열강들의 제국주의적 영토팽창 -

 

  마젤란(Magellanes 1480?~1521)이 발견한 이 군도에게 필리핀(las filipinas)이라는 세례명을 부여했다. 당시 스페인왕국의 왕세자(principe heredero)의 이름이 필립(felipe)이였다. 그래서 국왕 카를로스 1세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그런 명칭을 증정한 것이었다. 그런데Filipina가 아니고 Filipinas가 된 이유는 섬들이 7천 개나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Felipe는 국왕이 되기 전에 이미 그 많은 섬들을 힘 안들이고 소유하는 엄청난 행운을 안은 것이었다. 마젤란 덕분에...... 그런데 이 신통방통한 포도아(※ Portugal울 음역한 것임) 선원은 왕세자 전하(殿下: su Alteza)로부터 고맙다는 소리를 듣지 못하고 그 섬에서 죽고 말았다. 원주민들과의 전투에서 장열한 전사를 했다나 어쨌다나. 그건 어쨌든 간에 그 후 Filipinas는 자연스럽게 스페인 제국(Imperio español) 영토가 되었다. 그리고 1898년부터는 미국의 지배하에 들어갔다. 아니, 미국 같은 자유민주주의를 국시(國是: razón del Estado)로 삼고 있는 나라도 제국주의(imperialismo)의 본색을 드러낼 수 있나? 얼마든지 그럴 수 있지 뭐. 당시 19세기는 서양 열강들(potencias del Occidente)이 집어삼켰다. 물론 “전쟁”이라는 수단을 통해서(이 전쟁에 맥아더 장군도 소위 계급장을 달고 참전했다. 그리고 혁혁한 무공을 세웠다)……. 그리고나서는 이번에는 진주알들이 총총히 박혀있는 그 넓고 넓은 태평양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당시 하와이는 매혹적인 여왕이 다스리고 있었다. Gringo(미국인을 비하해서 부르는 호칭인바, 양키와 엇비슷한 뜻을 가지고 있다)들은 비열한 방법으로 여왕을 납치해서 미국으로 끌고 갔다(저 유명한 노래 “알로와에”는 여왕의 심정을 표현하는 애절한 이별곡이다). 그리고는 하와이 섬들을 아무 거리낌 없이 꿀꺽했다. 또 그리고는 태평양 저 멀리 시선을 던졌다. 맛깔스럽게 생긴 열도(列島)가 시야에 들어왔다. 그링고들은 그것들을 바라보면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도대체 어떤 섬들이었길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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